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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TIP/프리랜서 살아남기 :)

프리랜서에게 해외여행이란? 체크할 점!

by 에디터P 2020. 2. 17.

프리랜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단 하나, 본인의 시간이나 스케줄을 본인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이 점을 활용해서 일을 하면서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평소에도 해외여행을 종종 나가는 편이었지만, 직장을 다닐 때에는 휴가를 쓰거나, 휴일이 생겼을 때 갈 수밖에 없어서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가더라도 내 돈주고 가는데 떳떳하게 다녀오지 못하는 기분? 숨기고 몰래 다녀오기도 했고요ㅠㅠ 하지만 프리랜서로 전향을 하면서는 그런 눈치 전혀 보지 않고 마음대로 가고 싶은 날짜에 맞춰서, 원하는 일정대로 다녀올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어요. 마음의 부담이 줄었다고 할까요? 그런 부푼 마음을 안고 여행을 다녀온 곳은 바로 말레이시아 랑카위였어요 :)

하지만 저는 이 당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초짜 프리랜서,,, 놀러는 자유롭게 갈 수 있지만, 가서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여행을 가서도 노트북을 가져가야 했으며, 저녁시간 혹은 중간중간 일을 조금씩 해야 했고, 여행가서 최대한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여행 전 2~3주 동안은 아무것도 못하고 일만 주구장창 했었어요...따흑 지금 생각해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여행에 대한 욕심이 뚝 떨어지기도 했답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해요. 그래서 이 이후로는 가족여행이나 꼭 참석해야하는 여행 이외에 마음따라 떠나는 자유여행은 휴가 외에는 절대 가지 않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이라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것이죠. 일상으로부터의 탈피가 되기도 하고,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기도 하니까요! 그렇다면 프리랜서가 여행을 조금이나마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프리랜서도 분야가 여러가지가 있고, 일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해답이다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 '다음부터는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랜서가 프리하지 못한 이유   

프리랜서 분들이라면 '프리하지만 프리하지 못하다'는 말에 공감을 하실거예요. 진짜 프리하지만 프리하지 못해요. 분명 내가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지만, 결고 그 시간이 자유롭지 못하답니다. 정말 이런 아이러니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하지만 익숙해지다보면 본인만의 노하우나 시간조절 능력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우선 프리랜서가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면 본인의 일의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행을 가서도 계속 일에 얽매여 있게 되는 수가 있어요. 

본인만의 업무 패턴 파악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프리랜서가 조금이나마 프리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본인의 업무를 파악해야 한답니다. 그래야 여행을 가더라도 미리 할 수 있는 일은 미리 처리를 할 수 있어서 가서도 일을 해야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일정 조절이 가능한 일이라면 미리 받아서 업무를 마무리 할 수도 있게 되죠. 하지만 현실은 100% 모두 다 미리 할 수는 없다는 것인데요. 저 역시도 미리 할 수 있는 일은 다 미리 하고 갔지만, 실제로 여행을 갔을 때 갑작스럽게 요청받은 업무도 있었고, 계속해서 체크해야하는 사항들이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직장을 다닐 때 연차를 쓰고 몰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보다 더 마음이 불편한 여행이 됐었죠ㅠㅠ

여행지의 인터넷 상태

프리랜서의 대부분은 디지털노마드로 컴퓨터, 노트북 등을 이용해서 업무를 하게 돼죠.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100% 그 전에 일을 다 끝내고 갈 수도 없을 뿐더러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여행을 갈 때 프리랜서에게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간다고 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바로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는다면 말이죠.

프리랜서 해외여행 시 꼭 체크할 점! 그게 바로 인터넷이랍니다. 특히나 동남아 혹은 발달되지 않은 도시를 여행을 할 때라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체크를 해야 해요. 디지털기기를 챙겨간다고 해도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다면 일을 수행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이건 제가 경험을 했던 실제 사례인데요. 제가 프리랜서 전향을 하면서 말레이시아 랑카위를 갔을 때, 인터넷을 위해서 스마트폰 유심도 구매를 하고, 리조트에 와이파이가 된다는 점도 확인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웬열,,ㅠ 안터져요...! 진짜 멘붕 제대로 왔었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고 급박했어요. 왜냐하면 그 날 저녁에 꼭 보내야 하는 자료가 있었거든요. 정말 와이파이가 너~~~무 느리고, 제대로 터지지 않아서 땀이 삐질삐질 날 정도였답니다. 너무 느려도 되기만 하면 다행인데 되지도 않을 때에는 진짜 답이 없더라고요.

특히나 제가 갔던 말레이시아의 랑카위의 경우에는 워낙 시골 동네이기도 하고, 발달된 도시가 아니었기 때문에 유심도 시간이 지나니 분명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끊겨버렸던... 기억이... ㅠㅠ 하,, 진짜 이 기억때문에 아직까지 해외여행을 갈떄마다 불안한 마음이 들고, 와이파이를 두 번 세 번 확인을 하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그러니 여행지를 선택했다면 그곳의 인터넷 상태는 어떤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숙지해가는 것이 좋아요! 특히 숙소의 와이파이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카톡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파일을 전송하는데 있어서는 제대로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그러니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심 혹은 와이파이도시락 등을 함께 챙기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시차확인은 필수

당연한 부분이지만, 시차확인은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아무 생각없이 현지 시간으로 거래처에 연락을 하거나, 발송 시간을 착각하게 된다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죠. 특히나 시간에 맞춰 업로드를 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더욱 중요하게 따져보아야 해요! 사실 이런 부분 때문에... 시차가 너무 많이 차이가 나는 여행지는 가기 어려워지는게 사실이에요ㅠㅠ 여행가서 내내 시간 체크를 하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12시간 이상 차이가 나버리는 먼 여행지를 갔다면... 자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이는 상황...ㅠㅠ 그러니 이런 부분을 미리 체크를 하고 확인을 해서 괜히 골치아픈 일이 없도록 하자구요! 

여행을 간 상황만 두고 보자면 프리랜서는 직장인보다 더 프리하지 못할 수 있어요. 프리랜서에게 휴가의 개념은 따로 있지 않으니까요! 그치만 체크할점만 잘 숙지해서 떠난다면 큰 무리없이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꼭 꼭 알려드린 프리랜서 여행 시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체크 사항들을 잘 확인을 하고 여행을 떠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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